기술신용평가사 3급에 합격했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과장해서 말하면 반나절(?)

시험 전날 저녁 8시 정도부터 새벽 3시정도까지 문제만 2~3번 풀었네요.

 

사실 인터넷 수업 자체는 열심히 들었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로 공부하는 기간이 짧았습니다.

 

 

 

3급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기술보증기금의 사이버연수 과정 『기술금융의 이해』 또는 한국금융연수원의 『기술금융기초」 ,
『기술금융』중 하나를 이수해야 합니다.
(단,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상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의 직원은 면제)

 

하지만 한국금융원수원에서 수업을 듣는다면 수료처리까지 오래 걸리는 관계로

Megahrd 『기술금융의 이해』 를 수강하였습니다.

비용은 50000원 정도였는데 강의 자료가 잘 되어있어서

시험 치러 가기 전 지하철에서 복습하기에 좋았습니다.

 

저 합격하신 분이 이 책을 보시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구매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이것보다 조금 더 쉬웠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본문 내용이 정말 탄탄하게 나와있어서 이 책만 일주일 보고 들어갔으면 두 과목 모두 90점은 쉽게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본문을 읽어볼 시간은 없었어서 모의고사만 풀어보고 틀린 부분은 본문에 찾아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과목은

 

기술평가와 신용분석기초
경영컨설팅과 지식재산권

 

이렇게 2가지 나누어져 있는데

1과목의 신용분석기초와 2과목의 경영컨설팅 쪽은 내용이 쉬운 편이므로

이쪽에서는 실수를 안 하겠다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면 편합니다.

 

시험은 120분(1시간 이후부터 조기퇴실가능)인데 두 과목 시험지를 같이 나눠주기 때문에

암기 비중이 높고 점수 따기도 쉬운 경영컨설팅 쪽을 먼저 푸시고 나서 처음부터 푸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시험장에서는

 

준비물로 계산기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정말 단순한 계산들이라 사실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험장에는 1시 30분까지 입실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하필 그날에 가는 길목마다 사고가 나고 공사중인 곳을 만나서

1시간이나 먼저 출발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다행이 택시를 탔는데 친절한 부산 택시기사님 덕분에 29분 딱 맞춰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 앞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이제 막 문을 닫으시려 하시는 타이밍에 들어갔습니다.

 

수험표는 현장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정테이프는 금지이며 컴퓨터용 싸인펜은 따로 구할 수 없으므로 컴퓨터용 싸인펜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계산기는 필요없습니다.

계산문제는 좀 나왔던 것 같은데 시간이 촉박하지도 않고 복잡한 계산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고 가셨다면 오히려 걱정해야 하는건 중도퇴실을 기다리는 영겁의 시간..

30분~40분 정도면 충분히 다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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